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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이끈 中企 수출…3분기 '역대 최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6 10:40
수정2026.10.26 12:00


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33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3분기 누적 수출액도 1천억 달러에 육박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화장품 수출이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수출국도 다변화되면서 K-뷰티를 필두로 중소기업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오늘(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6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33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9월 누적 수출액은 9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당기 및 누적 모두 역대 최고치입니다. 

화장품의 경우 3분기 27억9천만 달러, 1~9월 누적 76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28.6%, 26.4% 증가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분기와 누적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흥시장인 중남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41.3%, 1~9월 누적 133.3% 증가하는 등 수출국도 다변화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3억9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8.8%, 반도체제조용장비는 11억4천만 달러로 38.3%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호황이 지속되면서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은 1년 전보다 29.3% 증가한 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일본과 필리핀향 수출이 크게 늘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자동차의 경우 중동 전쟁에 따른 항로 봉쇄 영향으로 USA 수출이 66.6% 급감하며 3분기 수출은 1년 전보다 42.4%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48억 달러로 26.4% 감소했습니다.

올 3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미국과 인도 등 8개국 수출이 늘었습니다.

미국은 K-뷰티의 대형 유통망 입점 확대로 화장품 수출 증가, 이차전지 관련 에너지 저장장치 등 축전지및소재 수요 확대로 3분기 57억3천만 달러로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인도의 경우 제조업 유성 정책에 따라 공작기계 및 기타기계류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4억7천만 달러였습니다. 

전체 온라인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이 65.6%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의 75.3%를 차지하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5% 증가한 3억6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유럽 온라인 화장품 수출액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습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K-뷰티를 필두로 중소기업 수출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 해외인증, 대중소 동반진출 등 각종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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