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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보다 '집'…자산 격차 최대로 벌어졌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09:57
수정2026.10.26 13:43


지난해 자산 격차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 주택을 포함한 1분위의 자산은 2천588만원으로 1년 전보다 2.9% 감소했습니다. 
   
반면 5분위 자산은 17억7천615만원으로 오히려 7.5%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1분위 대비 5분위 자산은 68.6배에 달했습니다. 직전 최대치인 2022년(64.0배)을 너끈히 넘었습니다. 
   
1·5분위 자산 격차는 소득 격차보다도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이하 조사 연도 기준·실제 통계는 전년 기준) 소득 1분위 대비 소득 5분위의 경상소득은 11.2배,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9.8배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소득 격차는 2017∼2019년 12∼13배에서 오히려 줄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격차 역시 11∼12배에서 축소됐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5분위 거주 주택 가격이 더욱 올랐을 공산이 크고, 이에 따라 거주 주택·자산 격차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거주 주택 격차만 해도 이같이 크게 벌어진 가운데 상위층이 보유한 투자·임대용 주택까지 얹어지면 부동산 격차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작성한 '자산 불평등과 보유세 중장기 개편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우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세대 간 자산 격차 확대 영향이 더욱 크게 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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