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신라젠, ESMO서 차세대 항암제 임상 중간결과 공개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6 09:46
수정2026.10.26 09:48


신라젠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6)에서 차세대 항암제 BAL0891 임상 중간결과를 공개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신라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SMO 2026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BAL0891 임상 1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BAL0891은 세포 분열 과정의 핵심 조절 효소인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의 이중 저해제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과 미국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의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안전성 분석 결과 BAL0891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습니다. 주요 이상반응인 호중구 감소증은 용량 조절과 보조요법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며, 비혈액적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이었습니다.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사망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초기 항종양 활성도 확인됐습니다. 파클리탁셀 병용군에서 객관적 반응률 21.4%, 질병 통제율 78.6%로 나타났습니다. 단독요법에서는 방광암 환자 1명에서 완전반응이 확인됐으며, 해당 반응은 7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임상 참여자의 81.5%는 투여 전 두 차례 이상 전신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였고, 18.5%는 네 차례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당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환자였습니다.

신라젠 관계자는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도 안정병변이 관찰돼 후속 임상 평가를 진행할 근거를 확보했다"며 "안전성 및 초기 유효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독·병용요법의 후속 임상 개발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아모레퍼시픽, 재생전력 비중 100% 전환…대통령 표창
'뼈 말라' 되려다 뼈 건강 잃는다…젊은 골다공증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