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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늘면서…카드론 금리 석 달 만에 13%대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6 07:16
수정2026.10.26 07:30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취급이 늘어나면서 조달 비용 상승에도 카드론 평균 금리가 석 달 만에 13%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26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개(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의 9월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3.55%로 전달(14.10%)보다 0.55%포인트(p) 내렸습니다. 

카드론 금리는 올해 들어 6월까지 13%대를 유지하다가 7∼8월 14%대 초반으로 오른 뒤, 지난달 도로 내렸습니다.

지난달 조달금리는 0.19%p(4.42%→4.61%)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p 뛰었지만, 카드론 금리는 0.7%p 내렸습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업계는 채권을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삼기 때문에 시장금리 상승이 조달비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업계에서는 중금리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올 3분기 8개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2조4천5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2조3천750억원)보다 3.2%, 지난해 동기(2조1천507억원)보다 14.0% 늘었습니다. 올해 1∼3분기 취급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인센티브 확대로 다소 여유가 생긴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8월부터 중금리대출 증가분을 금융회사 가계대출 총량 한도에서 100% 제외하기로 하면서 취급 확대를 장려했습니다. 기존엔 여신업계는 40%까지 예외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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