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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뉴욕 연은 총재 "연준, 금리 10월 동결 후 12월 인상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26 06:52
수정2026.10.26 07:4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前 뉴욕 연은 총재 "연준, 12월 금리인상 재개"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연준의 FOMC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혹시라도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거나 케빈 워시 의장이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시장은 큰 충격에 빠질 수 있습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는데요. 

하지만 일시적인 인상 중단일 뿐, 오는 12월 회의에서는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빌 더들리 / 前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 경제전망요약(SEP)을 보면 연준의 컨센서스는 올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10월보다는 12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습니다. 만약 10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연준이 시장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은 지난번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는 시장이 연준의 긴축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일시적인 금리인상 중단을 의미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이 현재의 흐름대로 이어진다면 연준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회의 이후 달라진 점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란 전쟁도 해결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준이 기존의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압박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번 회의에서는 아닐 뿐입니다.]

◇ 댄 아이브스 "민주당 승리하면 기술주 타격"

AI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주 관련주가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곧 있을 미국 중간선거가 기술주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이 승리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현실이 될 경우 기술주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요크빌 아이브스앤코 파트너 : 만약 민주당이 크게 승리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가 나타나고, 민주당이 AI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이는 기술주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하나가 건설되지 않을 때마다 중국이 그만큼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각 주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주에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어렵다면 다른 주로 옮겨 가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가능성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분명히 우려되는 요인입니다.]

◇ UBS "AI, 내년 증시 이끄는 주요 테마"

AI 자본지출의 지속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수석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 간 차이는 있겠지만, 자본지출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자본지출에 따른 보상, 즉 주가 상승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바누 바웨자 / UBS 수석 전략가 : 메타는 자본지출 계획을 늘렸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테슬라는 오히려 지출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벌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을 막아서는 큰 제약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들은 결국 시장에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미국 경제,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지출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입니다. 그리고 2027년에 이르러서도 이는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주요 테마가 될 것입니다.]

◇ 가벨리펀드 "AI 자본지출 몇 년간 계속될 것"

AI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AI 거품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운용사 가벨리펀드의 크리스 마랑기 대표는 현재 시장이 거품 속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초기에 있다며,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AI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변화라고 부르며, 관련 투자가 앞으로 적어도 몇 년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크리스 마랑기 / 가벨리펀드 대표 : 우리는 지금 거품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품의 어느 단계에 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어느 거품 속에 있든 간에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주 투자를 고집하는 다소 까다로운 투자자인 제가 이런 말을 한다면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술적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앞으로 적어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정학적 충격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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