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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국내 투자자, 美 주식 순매수 규모 9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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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10.26 06:52
수정2026.10.26 07:20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 집중됐던 자금이 다시 미국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투자 대상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서학개미들의 매수세는 반도체와 기술주 관련 ETF에 집중됐는데요.

그중에서도 SOXL이 순매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이달에는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자 오히려 매수세가 집중된건데요.

반도체 업종 상승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하락에 투자하는 SOXS에서는 반대로 매도우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레버리지 투자 열기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무려 4개가 레버리지 ETF였는데요.

SOXL에 이어,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TQQQ와 QLD, 그리고 국내 증시 상승에 투자하는 KORU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외 반도체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격적인 투자 수요가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스페이스X가 순매수 2위에 올랐습니다.

3분기 실적을 통해 AI사업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적 발표 전후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습니다.

이어서 직전 거래일, 시장이 주목한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미국의 네 번째 전국 단위 이동통신 사업자로 진출하기 위해, 약 8만 개의 이동통신 기지국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기존 통신사들은 경쟁 심화 우려로 급락한 반면, 기지국 소유 기업들의 주가는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호실적에도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는데, 주가는 11.24% 급락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직전 분기 흑자에서 3분기 적자로 돌아선 점이 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 보안 당국이 PHP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경고하면서,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한 주를 강세로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보안 지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에버코어 ISI의 분기별 판매 파트너 조사에서 연말을 앞두고 사이버보안 예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표적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는 8% 넘게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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