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리야드 AFC 축구 챔피언스리그 연기…각종 대회 연기 및 취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26 05:02
수정2026.10.26 06:09
[올해 1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 (AP=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사우디의 알나스르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와슬 간 경기가 예정됐지만, 알와슬 선수단은 리야드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 투어 골프대회도 무기한 연기됐고 내달 초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이던 사이클 대회 '어반 월드 챔피언십'도 취소됐습니다.
이달 21~24일 개최 예정이던 테니스 대회 '식스 킹스 슬램'은 12월로 연기됐습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동차 경주대회 '2027 다카르 랠리'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잇단 공격에 사우디 개최를 취소하고 다른 장소로 옮겨 열기로 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모리스포츠연맹(A.S.O.)과 사우디 모터스포츠 컴퍼니(SMC)는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최근 역내 정세 변화를 고려해 내년 1월 1~15일 개최 예정이던 '다카르 사우디아라비아 2027' 대회를 사우디에서 열지 않기로 공동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7 다카르 랠리 자체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 열리며 며칠 내 새 개최지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일회적으로, 다카르 랠리 50주년을 기념하는 2028년 대회는 다시 사우디에서 열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원래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까지 달리는 자동차·모터바이크 경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북아프리카 등 경유하는 지역의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2009년 개최지를 남미로 옮겼고, 2020년부터는 사우디로 다시 바꿔 올해 1월까지 7회 연속 진행했습니다.
최근 후티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비롯해 공항과 석유 시설 등을 잇달아 공격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다카르 랠리 외에도 사우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스포츠 행사가 대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테슬라·BYD에 안방 내준 전기차…뒤늦게 세액공제 검토
- 2.1440만원 포기한 청년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32% '뚝'
- 3.'무소득자 차별' 폐지…국민연금, 주부·청년 667만명 편입
- 4.선정적 방송으로 제재받았다면…네이버 안 받아준다
- 5.이마트 와우샵, 다이소 정조준…1만원 가전 차별화
- 6.'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7.상장 접은 솔리다임…꼬여버린 SK 셈법
- 8.'떠나지 마세요'…불붙은 퇴직연금 고객 잡기 경쟁
- 9.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10.삼성, 리센느 손잡고 '폴드8' 여심 공략…티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