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 1만2천→9천 하향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6 04:21
수정2026.10.26 06:15
[코스피 하락 (PG) (사진=연합뉴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를 기존 1만2천에서 9천으로 25%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티머시 모 등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지난 6월 고점 대비 35% 넘게 급락하자 기업가치 평가에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은 “시장은 지나치게 부정적인 펀더멘털 전망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급락으로 한국 주식이 크게 저평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시장이 기업의 기초체력을 평가하는 방식에 더 보수적인 가정을 반영해 목표지수를 낮췄지만, 현재 한국 증시는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하향 조정된 목표 지수도 현 수준에서 6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여러 차례 상향 조정해 지난 6월 1만2천까지 높였으며, 이후 글로벌 AI 관련주 매도세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비중이 큰 코스피는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규모와 자금 조달 비용 증가,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 같은 매도 압력은 반도체를 넘어 한국 증시 전반으로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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