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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값 상승에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1년새 21% 감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25 11:15
수정2026.10.25 11:17

[2026년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OEM별 현황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연합뉴스)]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급감했습니다.



주요 제조사 대부분이 출하량 감소를 겪은 가운데 애플과 에이수스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오늘(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5천7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3.8% 감소했습니다.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소비자들이 PC 교체를 미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3분기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를 앞둔 선구매 수요와 관세 대응용 재고 확보로 출하량이 늘었던 기저효과도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1천5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6.3%로 1위를 지켰습니다. 다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습니다.

HP는 1천30만대(18.1%)로 2위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이 31% 감소해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가장 타격이 컸습니다.

델은 760만대(13.3%)로 3위에 올랐으나 출하량은 25% 줄었습니다.

애플은 56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8.7%에서 9.8%로 높아졌습니다. 보급형 신제품 '네오'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입니다.

에이수스도 520만대를 출하해 7% 감소하는 데 그쳐 점유율은 7.8%에서 9.2%로 높아졌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고 내년 연간 출하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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