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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가계대출 다시 들썩…5대은행 이달 2.6조 증가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25 10:04
수정2026.10.25 10:04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시중은행에서 가계대출이 다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2일 현재 783조4천39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6천58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월인 9월 1조2천852억원 줄어들면서 6개월 만의 감소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동시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622조3천978억원)은 전월 말(621조3천983억원)보다 9천995억원 증가했습니다. 9월에는 증가액이 1천252억원에 그쳤는데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중 전세자금대출은 118조9천261억원으로 전월보다 3천719억원 줄었지만, 집단대출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되며 150조2천333억원으로 4천812억원 늘었습니다.

신용대출(109조3천513억원)은 전월 말(108조2천303억원)보다 1조1천210억원 불어나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한 '빚투'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수요가 커진 영향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지난해 2월 이후 최근까지 88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남·서초구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등 고가 지역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위권 이하 지역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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