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기념일 첫 '한식의 날'…"한식은 소중한 문화유산"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4 17:25
수정2026.10.24 17:28
[김혜경 여사, 한식의날 기념식 참석 (사진=연합뉴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 맞는 '한식의 날'(10월 24일)을 기념해 이틀간 기념식과 축제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전날 기념식에는 김혜경 여사가 참석했고, 한식의 날 당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제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함께 전통 음식을 체험했습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한식 대축제''한식 페스타)를 방문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하연 김치 명인과 고화순 나물 명인의 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들은 뒤 직접 제품을 사서 관람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한식 요리교습소에서는 외국인 관람객들과 전통 떡인 '바람떡'(개피떡)을 만들어 맛봤습니다.
참기름·들기름과 전통 떡, 만두·김치 등을 선보이는 기업 홍보 부스도 둘러봤습니다.
국산 신선 농산물과 전통주 홍보 부스에서는 샤인머스캣과 방울토마토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시식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송 장관은 "첫 한식의 날을 맞아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함께 한식을 만들고 즐기는 모습이 뜻깊다"며 "한식은 우리 땅의 자연과 계절,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법정기념일 지정 후 첫 '한식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한 외교단, 한식·식품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는 한식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한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선재 스님, 이준 스와니예 오너 셰프, 정길자 궁중병과연구원장, 정혜경 호서대 명예교수, 허영만 ㈜허영만 대표, 샘표식품이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어 열린 한식 콘퍼런스에서는 셰프와 식품기업, 학계 관계자 등이 한식의 세계 시장 경쟁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한식의 날은 2013년 10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간 차원의 첫 기념식이 열린 바 있습니다.
한식 대축제는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조리 시연과 요리 교습소, 식품기업 홍보관, 벼룩시장 등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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