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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내달 2일 무기한 파업 예고…임금 교섭 결렬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4 09:56
수정2026.10.24 11:54


포스코 노사가 임금 교섭에서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다음 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에 이어 이번엔 기한 없는 파업을 예고하면서, 철강 수요산업 전반으로 파장이 번질지 주목됩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전날 오후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사측 입장의 변화가 없어 합의가 무산돼 교섭이 결렬됐다"며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결단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장기 파업에 대비해 쟁의보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에게 특별회비를 걷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반면 회사는 최근 교섭에서 기본급 2.5% 인상, 일시금 500만 원, 명절상여금 100만 원+10%(2028년 이후 15%로 상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포스코노조는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 절차에 들어가면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체계를 가동해 고객사와 국내 수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지속해 임금교섭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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