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857원·경유 1,842원…기름값 23주째 하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4 09:16
수정2026.10.24 09:18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하락폭이 L당 1원에도 못 미칠 만큼 줄어든 가운데,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향후 국내 가격 흐름에 변수가 생겼다는 평가입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L당 0.5원 내린 1,857.1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0.3원 하락한 1,842.5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0.3원 내린 1,902.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0.9원 하락한 1,828.0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59.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46.6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 우려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9달러 오른 11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 가격은 엇갈렸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내린 133.4달러였던 반면,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5달러 오른 176.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10차와 같은 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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