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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하나'는 최대, '우리'는 기저효과에 주춤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0.23 17:48
수정2026.10.23 18:54

[앵커] 

금융지주들이 오늘부터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3분기도 전반적으로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먼저 실적이 공개된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지주는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하나금융 실적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 증가한 3조 6243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3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 역시 1조 221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9조 6260억 원으로 14.2% 증가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315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었습니다.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확대되고 외환수수료 및 외환매매익이 성장한 영향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4분기 중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반대로 우리금융그룹은 실적이 뒷걸음질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금융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1조 492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동기보다 15.7% 감소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65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동양생명·ABL생명을 저가에 인수하면서 회계상 580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얻은 데 따라 올해는 작년 대비 순이익이 줄었습니다. 

예대마진이나 수수료로 번 금융회사의 총수익에서 예금 이자 등을 제외한 걸 순영업수익이라고 하는데 3분기 누적 8조 680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분별로는 이자이익이 4.5%, 비이자이익은 13.9% 각각 증가했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400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 늘었습니다. 

다만 은행 연체율은 2분기 말 0.43%에서 3분기 말 0.46%로, 카드 연체율은 1.81%에서 1.95%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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