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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홍범식 "해킹 은폐 확인시 마땅한 책임질 것" [2026국감]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0.23 15:47
수정2026.10.23 16:18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과방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해킹 서버 고의 폐기·은폐 관련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마땅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객의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확답은 피했습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3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경찰 조사결과 회사의 고의 은폐가 드러나면, 앞선 SK텔레콤 사례처럼 고객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하겠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해킹 사고가 의심되는 서버를 고의로 폐기한 뒤 재설치해 보안 당국의 포렌식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서버 폐기·재설치 과정에서 고의적인 조사 방해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홍 대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러 불편을 야기해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사법 당국 판단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 모든 이용자 보호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지,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할 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유심 교체·업데이트 안내 문구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LG유플이 국감 시작 이후 고객에 보낸 공지에서도 여전히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유심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자들이 보안조치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는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보다 충실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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