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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해외에서 돈 번다…삼성·DB손보, 현지 사업 확장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23 15:21
수정2026.10.23 15:59

[앵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이 해외 보험사를 통해 현지 보험사업을 잇달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해외 투자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되는데요.

이민후 기자, 해외에서 어떤 사업들을 확보한 겁니까?

[기자]

네. 삼성화재가 지분 약 40%를 보유한 영국 보험그룹 캐노피우스는 이달 호주에서 보험사업 2건을 새롭게 확보했습니다.



호주 보험사 QBE를 대신해 오는 12월부터 주택·가재보험 인수를 맡고, 현지 스포츠보험 상품에 대해서도 기존 보험사를 대체해 보험인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DB손보가 지난 5월 인수한 미국 보험그룹 포테그라도 영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영국 현지 업체와 500만 파운드 규모의 전문직 배상책임보험 인수한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다른 보험사들이 맡던 상점과 음식점 등의 보험 갱신 물량도 포테그라 상품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확보한 사업들이 국내 보험사들의 실적에도 도움이 될까요?

[기자]

네,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가 투자한 캐노피우스에서 거둔 지분법이익은 1685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12%를 넘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도 포함돼 있습니다.

DB손보가 인수한 포테그라는 올해 상반기 약 8400만 달러, 우리 돈 1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DB손보 연결손익에 반영되지 않아, 인수 효과가 앞으로 얼마나 나타날지가 관건입니다.

국내 장기보험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현지 영업망과 전문성을 갖춘 해외 보험사 인수·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 사업 역시 자본 부담과 보험금 지급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사업 확대가 안정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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