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울먹이며 "국민들 덕분에 버텼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3 14:49
수정2026.10.23 15:17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직 유지 여부가 달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일인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 시장이 당선무효의 나락 앞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1심 당선 무효형이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그는 “믿어주시고 투표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중간에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끝까지 신뢰를 철회하지 않은 국민들 덕분에 버티면서, 일하면서 재판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항소심 재판 선고에 출석하며 “결정적 증거가 제출됐으니 재판 결과를 지켜보시라”로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후 1시33분쯤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을 만나 “1심에서 제출되지 않았던 유리한 결정적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나. 한번 재판 결과를 지켜보시라”고 했습니다.
잠시 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는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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