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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 이후 '은행 사칭' 신종 피싱도 기승…'클릭 주의보'

SBS Biz 류선우
입력2026.10.23 11:28
수정2026.10.23 11:47

[앵커]

국내 초유의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정부와 금융권이 2차 피해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은행을 사칭한 피싱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류선우 기자, 해킹 사태 이후 은행을 사칭한 피싱이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하나은행은 자사의 이름과 로고 이미지를 도용해 발송된 피싱 이메일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피싱 이메일은 하나은행을 사칭해 '외화 당발송금 수취인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됐는데요.

발송 계정 또한 하나은행의 공식 도메인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하나은행 측은 "은행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을 수신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안내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책은행을 사칭한 사례도 있다고요?

[기자]

IBK기업은행도 어제(22일) 계약 업무 당당 직원을 사칭한 피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은행의 계약 정보를 활용해 상대 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나 대금 선입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인데요.

심지어 기업은행 직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을 만들어 과거 거래업체에 접근해 납품과 금전을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약과 관련해 물품 대리구매나 대금 선입금, 타업체 대납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로 일부 금융사에서는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 소득과 대출 정보까지 넘어갔는데요.

이번 사태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빼앗아 간 정보를 판매하려 한 정황까지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차 피해를 막으려면 안 쓰는 계정은 정리하고, 유출된 것과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도 바꿔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즉시 신고하고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편이 좋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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