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은 총재 "2022년에 올린 3.5%가 최고 금리"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0.23 10:55
수정2026.10.23 11:29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최종 금리는 3.5%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입니다.



오늘(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송 총재는 최종 금리 전망이 3.5%나 3.75%까지도 나오고 있다는 김남준 의원 질의에 "지난 2022년에 올린 3.5%가 최고 금리였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 정도 수준까지를 최종 금리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빠른 성장세와 물가 중 무엇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지 묻는 질문에는 "8월 말 전망치보다도 금년과 내년 성장률을 더 높게 측정한다"며 "높은 성장세 때문에 내년 근원물가도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거기에 해당하는 통화정책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오는 11월 금통위 이후 발표될 전망입니다. 

다만 최종 금리상단의 경우 하반기 새 GDP 등 데이터를 참고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통화정책방향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신 총재는 "시장에서 측정하고 있는, 채권시장에서 추정할 수 있는 그런 금리를 계속 참고하고 있지만 반드시 거기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어떤 데이터가 나오면 그것을 참고하고 새로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석유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다른 분야로의 비용 전이를 막고 소비자물가 전이를 막았다"며 "0.6%p 정도 인플레이션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라며 "한국은 재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서 좀 더 지속할 여력이 있지만 장기적인 제도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달러-원 환율, 소폭 상승한 1324.6원…외인 1조원 순매도
국고채 금리 하락…美 국채 상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