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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발표 뒤 해킹 시도 수백만 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3 09:32
수정2026.10.23 15:18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의 보안 취약점이 공개되기 최소 나흘 전부터 관련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인 CJ 모지스 보안공학 담당 부사장(VP)은 22일(현지시간) 자사 보안 블로그를 통해 취약점 패치 발표를 4일 앞뒀던 지난 17일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약점 공개 당일에도 발표를 수 시간 앞두고 여러 공격자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협 시도를 추가 확인했다고 모지스 부사장은 전했습니다. 

모지스 부사장은 취약점이 공개되고 패치가 나온 이후에도 불과 몇 시간 만에 추가 공격 코드가 생성돼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슈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도 "공식 발표 전 10시간 동안 네트워크 전반에서 수천 건의 공격 시도가 관측됐다"며 "발표 45분 만에 수만 건, 2시간 만에 수십만 건, 이제는 수백만 건으로 늘었다"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황을 전했습니다. 



벨기에 사이버 보안기업 아이키도 시큐리티의 메들린 로런스 공동창업자도 패치가 준비되기 전에 취약점 세부 내용이 공개됐고, 이후 공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모지스 부사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취약점 공개부터 실제 공격 도구 개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급격히 단축됐다면서, 보안 패치 적용 주기를 기존의 7∼30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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