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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63% "트럼프 반대 위해 투표"…'Z세대 좌절·분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3 07:38
수정2026.10.23 15:18


미국 Z세대인 20대 유권자의 3분의 2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 산하 조사기관인 하버드여론프로젝트(HPOP)는 2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청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18∼29세 청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기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지지하기 위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77%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20대 공화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도 같은 견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50%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중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20대 유권자들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좌절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은 62%에 달했습니다.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9%로, 역대 하버드 '청년 여론조사' 중 최저치였습니다. 

이들은 향후 재정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물가 상승과 생활비(79%), 거대 기업의 힘(68%)과 무역전쟁(68%)을 제시했습니다.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자는 27%로,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25%)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미국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지 두려운지를 묻는 말에는 두려움(69%)이 희망(26%)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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