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北 최근 2년 DMZ 일대 지뢰 100만발 매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3 07:33
수정2026.10.23 13:24
[합동참모본부가 5일 25사단 DMZ 작전간 지뢰 폭발상황 관련 합동 현장조사 TF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합참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2년여 동안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지뢰 수가 거의 100만발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등에 소속된 복수의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2024년 이후 북한이 DMZ 일대에 매설한 지뢰 수가 총 96만발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아군 지뢰를 포함해 현재 DMZ에 묻힌 지뢰 수를 총 200만여발 정도로 추산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지난 7일 국정감사 과정에 DMZ의 지뢰 문제를 거론하면서 총 지뢰 수를 '200만발'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군의 보고대로라면 DMZ 내 전체 지뢰의 절반 정도가 비교적 최근인 2024년 이후에 매설됐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북한의 대규모 지뢰 매설은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뒤 2024년 4월부터 이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뢰 매설뿐만 아니라 불모지 조성, 방벽 축조, 전술도로 및 철조망 설치, 경의선·동해선 연결로 차단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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