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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 급등, 113달러 돌파…아람코 직원 대피령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3 07:17
수정2026.10.23 15:18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했습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35달러(4.00%) 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32달러(2.39%) 상승한 배럴당 99.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 상승은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중동의 원유 생산·수송 시설에 대한 위협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사우디 영토 깊숙한 곳에서 총 4건의 주요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바레인 인근 걸프 연안의 다란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사우디아라비아 내 외교공관의 비필수 인력과 가족들에게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에너지 분석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중동의 원유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과 후티의 사우디 및 석유 시설 공격에 따른 우려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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