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재개 우려에 유가급등…美 국채 다시 안전자산?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0.23 06:14
수정2026.10.23 07:20
[앵커]
중동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3달러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불안감이 증폭되고 증시 변동성도 커지자, 미국 국채와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들에 다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유가, 어디까지 올랐습니까?
[기자]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밤 4% 올라 배럴당 113달러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2%대 상승한 99달러선에서 마감했고, 장중 최고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전날 미 국무부는 예멘 후티 반군 위협을 이유로 외교관들에게 사우디 공관에서 철수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뒤이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도 이란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후티는 실제로 지난밤 사우디 국방부 건물과 공항, 홍해 쪽 항구도시 시설을 미사일로 추가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작 이번달 중동지역 하루 평균 원유수출량은 이란 전쟁 발발 이전보다도 더 많아졌는데요.
그럼에도 2주도 채 안 남은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란과 충돌이 재개될 것이란 우려가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반면 한동안 고공행진하던 미국 국채금리는 내렸네요?
[기자]
네, 지난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8%p 하락해 4.9%대로 내려왔습니다.
금리가 5%선 아래로 떨어진 건 딱 한 달 만입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증시와 회사채 모두 AI 리스크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수요가 국채로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수개월 간 유가가 뛰면 국채 금리도 올랐지만 이런 연관성이 약해졌다"고 짚었는데요.
그동안은 고유가발 인플레가 연준 금리인상을 부채질 할 것으로 봤지만 이젠 고유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와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에 비해 대서양 건너 프랑스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지요?
[기자]
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1%를 돌파했습니다.
전날 5%선을 뚫은 뒤에도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흐름입니다.
같은 유로존 안에서 프랑스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큰 지 보여주는 독일 국채 '분트'와 금리 차도 1.78%포인트까지 더 벌어졌는데요.
유로존 위기가 있던 지난 2011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위가 통제불능 소요사태로 번지면서 프랑스 정부는 연일 강경태세입니다.
주요 도시들에 사흘 연속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시위금지령까지 발표했는데요.
이번 주말 예정된 시위도 노조만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지만 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시장 불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아예 유로존을 떠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엔화가치는 달러당 156엔대로 0.8% 올라, 지난 9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AI리스크와 프랑스 부채 리스크를 모두 회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동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3달러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불안감이 증폭되고 증시 변동성도 커지자, 미국 국채와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들에 다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유가, 어디까지 올랐습니까?
[기자]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밤 4% 올라 배럴당 113달러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2%대 상승한 99달러선에서 마감했고, 장중 최고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전날 미 국무부는 예멘 후티 반군 위협을 이유로 외교관들에게 사우디 공관에서 철수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뒤이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도 이란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후티는 실제로 지난밤 사우디 국방부 건물과 공항, 홍해 쪽 항구도시 시설을 미사일로 추가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작 이번달 중동지역 하루 평균 원유수출량은 이란 전쟁 발발 이전보다도 더 많아졌는데요.
그럼에도 2주도 채 안 남은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란과 충돌이 재개될 것이란 우려가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반면 한동안 고공행진하던 미국 국채금리는 내렸네요?
[기자]
네, 지난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8%p 하락해 4.9%대로 내려왔습니다.
금리가 5%선 아래로 떨어진 건 딱 한 달 만입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증시와 회사채 모두 AI 리스크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수요가 국채로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수개월 간 유가가 뛰면 국채 금리도 올랐지만 이런 연관성이 약해졌다"고 짚었는데요.
그동안은 고유가발 인플레가 연준 금리인상을 부채질 할 것으로 봤지만 이젠 고유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와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에 비해 대서양 건너 프랑스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지요?
[기자]
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1%를 돌파했습니다.
전날 5%선을 뚫은 뒤에도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흐름입니다.
같은 유로존 안에서 프랑스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큰 지 보여주는 독일 국채 '분트'와 금리 차도 1.78%포인트까지 더 벌어졌는데요.
유로존 위기가 있던 지난 2011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위가 통제불능 소요사태로 번지면서 프랑스 정부는 연일 강경태세입니다.
주요 도시들에 사흘 연속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시위금지령까지 발표했는데요.
이번 주말 예정된 시위도 노조만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지만 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시장 불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아예 유로존을 떠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엔화가치는 달러당 156엔대로 0.8% 올라, 지난 9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AI리스크와 프랑스 부채 리스크를 모두 회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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