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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HP 취약…경찰·금융·쇼핑 사이트 멈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2 18:10
수정2026.10.23 13:25

[PHP 취약점 (APF=연합뉴스)]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자 일본 정부와 주요 기업들의 온라인 사이트 운영에 대규모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는 전 세계 웹사이트에 널리 사용되지만, 특히 일본어로 된 웹사이트의 절반가량이 PHP를 쓴 대표적 웹사이트 제작 도구 워드프레스에 기반해 만들어진 점이 일본이 이번 사태에 특히 큰 혼란을 겪는 이유로 분석됩니다. 

일본에서는 워드프레스를 포함한 PHP 기반 일본어 사이트 제작 보급률이 전세계 평균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는 전날 PHP를 이용하고 있는 웹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신속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공식 사이트도 접속을 임시 중단했다가 대응 조치를 마치고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재무성과 국토교통성도 전날 긴급 점검과 수정 패치 적용을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콘텐츠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국세청 홈페이지도 접속이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오사카부, 오사카시, 후쿠오카현 등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홈페이지 일부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미쓰비시UFJ은행은 시스템 임시 점검을 위해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며 인터넷 뱅킹 서비스인 '미쓰비시UFJ 다이렉트'를 통한 투자신탁 계좌 개설 등이 중단됐습니다. 
 
대형은행 중 한 곳인 미즈호은행도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점 방문 예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고, 라쿠텐 그룹도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시장'의 메인 화면 일부 페이지에서 긴급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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