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戰 병력 손실 200만명"…종전협상 예측 불허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2 17:40
수정2026.10.23 13:25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양측의 병력 손실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러시아군이 병력 157만2천790명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사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것입니다.
이 기간 잠수함 2척, 함정·보트 35척, 항공기 449대, 전차 1만2천439대 등 러시아의 군사 장비도 손실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작전상 기밀을 이유로 자국군의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방의 독립 싱크탱크들은 대체로 러시아군의 인명 손실이 우크라이나 군의 손실 규모보다 클 것으로 예측합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발발 이후 50만∼60만명의 병력을 잃었고 이 중 전사자는 10만∼14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
지금까지 공개된 양측의 병력 손실 규모를 합치면 200만명 이상의 병력이 교전 과정에서 죽거나 다친 셈입니다 .
다만 최근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전협상 제안에 호응하면서 3자 종전협상 재개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두고 양측이 양보 없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종전협상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하려는 모습이어서 뚜렷한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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