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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기업 확 줄었다…청년 창업 줄고, 노인 늘어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2 15:24
수정2026.10.22 15:43

[앵커] 

국내에서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 기업도 줄어들면서 대표의 연령대 비율도 20대 이하는 크게 줄고, 70대 이상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기업들 여건 변화,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웅배 기자, 성장 속도가 빠른 기업이 최근 줄어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데이터처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성장기업은 4천534개로, 1년 전보다 15.9% 급감했는데요. 

고성장기업은 직원이 10명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과 직원 수가 각각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곳을 말합니다.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고성장기업 수가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고요. 

특히 직원이 10명 넘는 기업 중 고성장기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1%에서 1.8%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데이터처는 작년 기업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세 둔화가 영향을 미쳤을 걸로 봤습니다. 

[앵커] 

창업 고령화도 눈에 띄었죠? 

[기자] 

네, 지난해 신생기업 자체가 90만 8천 개로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는데요. 

대표자 연령별로 40대가 23만 1천 개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는데요. 

특히 증감률로 보면 30대 미만 신생기업은 7.2% 줄어든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13.8%나 늘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체감 경기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에서 창업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기업 수는 늘었지만, 고용을 동반하는 기업 수도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종사자가 1명인 기업은 11만 4천 개 늘었지만, 2명 이상인 기업은 7천 개 줄어든 겁니다. 

도소매업과 개인서비스업 등 1인 기업의 비중이 큰 업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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