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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PO 채비 솔리다임, AI 신사업은 반년 만에 중단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2 15:24
수정2026.10.22 15:41

[앵커]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야심 차게 내놓은 AI 소프트웨어 신사업을 반년 만에 중단했습니다.



공장이나 물류센터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해 불량품을 찾아내거나 작업 상황을 점검해 주는 기업용 서비스인데요.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반도체 회사가 AI 프로그램도 만들었던 건가요?



[기자]

네, 새 수익원을 만들려던 시도였습니다.

오늘(22일) 솔리다임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 '루세타'의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루세타는 제조나 물류 현장의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하는 기업용 AI 비전 소프트웨어입니다.

솔리다임은 지난해 말 별도 AI 소프트웨어 사업조직을 꾸려 올 3월 출시했습니다.

생산라인을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불량품을 자동으로 찾아내거나,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최근까지 30일 무료체험과 기업 대상 기술검증, 이른바 PoC를 제공했고, 연간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하며 신사업으로 키워왔습니다.

취재 결과, 지난달 중순부터 신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시 약 6개월 만입니다.

[앵커]

사업을 멈춘 배경은 뭡니까?

[기자]

솔리다임은 구체적인 중단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최근 수요가 급증한 대용량 기업용 SSD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NAND와 SSD 판매·연구개발 사업을 신설 솔리다임으로 이전했고, 솔리다임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기업용 SSD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익성과 무관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경영 효율을 높이려는 수순이라는 분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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