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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코스피…미국발 훈풍에도 급락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0.22 15:24
수정2026.10.22 15:37

[앵커] 

어제(21일) 급등했던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급락했습니다. 



미국 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네요? 

[기자] 

네, 코스피는 3% 넘게 하락해 550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는 1%대 파란불을 켜며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어제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개인은 4천200억 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천300억 원, 기관은 3천100억 원 매도했습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 기술주들이 급등했지만, AI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게 내려 '21 만전자'가 됐고, SK하이닉스는 5% 폭락해 120만 원에 턱걸이했습니다. 

이런 경계감을 반영하며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3% 넘게 올라 다시 50선을 바라봤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하락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7050선을 바라봤던 지수는 5500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지며 출렁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비슷한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코스닥은 3% 넘게 하락해 76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개인은 2천200억 원 저가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천400억 원 팔아치우고 있는데요.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8%, 원익 IPS는 8%, 심텍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이달 740선에서 920선까지 170포인트 넘는 등락을 보였습니다. 

다만 환율 부담은 내려가고 있는데요.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초반에서 줄곧 거래됐습니다.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에도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초여름 환율은 비정상적이었다"며 최근의 추세가 "비정상을 되돌리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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