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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 증시·가계 부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2 14:43
수정2026.10.22 14:45


JP모건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국채금리가 시장과 가계의 차입 부담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이 정부의 이자 비용과 재정적자를 키우고, 다시 국채 투자 매력을 떨어뜨려 금리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JP모건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서 "글로벌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높은 금리는 주식시장과 소비자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월 한 달간 50bp 상승해 월말 5.25%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6%를 넘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이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도 2002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를 웃돌아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



JP모건은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통화긴축 전망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재정 부담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 초기에는 견조한 경제성장 기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할인율 상승과 물가 부담이 기업가치 평가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미슬라브 마테이카 JP모건 유럽·국제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5.5%에 도달하면 주식과 금리의 상관관계가 반전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계의 차입 비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 대출금리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금융회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이는 자동차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 금융상품의 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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