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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 계속…3분기 영업익 42% 하락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2 14:12
수정2026.10.22 14:34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감소했습니다.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적자에서는 벗어났지만, 환율 하락과 부품 가격 상승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2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6조2천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스마트폰과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늘어났지만,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이른바 '칩플레이션'이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졌고, 이는 OLED 패널 가격 인하 압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중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량을 줄인 것도 전년 대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2천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습니다. EBITDA 이익률은 1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천556억원으로 전 분기 4천18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분기 말 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손익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스마트폰용 패널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맥북과 아이패드 등 IT 기기용 OLED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형 OLED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TV용 패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용 OLED 제품군을 늘립니다.

최근 개발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플립(FLiPP)'도 생산라인에 적용해 원가 절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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