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호미질 통해 시간 벌어…환율 하락"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0.22 11:41
수정2026.10.22 11:43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호미질을 통해서 국내 경제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통화정책방향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송 총재는 달러-원 환율이 안정돼 수입 물가를 제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수입물가가 내려가면서 특히 저소득층의 구매력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취약성 지수는 "천천히 움직이는 지표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기울기를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안정의 효과와 관련해서는 "환율이 10% 감소했을 때 1분위 가계의 구매력이 0.4% 이상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며 "5분위보다는 훨씬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율이 안정되자 양극화 해소에도 일부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의 환율 하락세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판단한다"며 "그동안의 비정상이었던 상황을 되돌리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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