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들, 젤렌스키 만나 질책…'트럼프 격노'" NYT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2 10:22
수정2026.10.22 14: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공개적인 비판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전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비공개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의 언행이 '트럼프 대통령을 격노하게 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도중 미국 측이 문제 삼은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NYT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측의 메시지를 분명히 알아들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정보 지원 재개에 감사를 표하고 윗코프 특사 등과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습니다.
NYT는 이번 비공개 회담 내용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들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도 상대방의 반격은 용납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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