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
SBS Biz 최주연
입력2026.10.22 08:16
수정2026.10.22 08:17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실적 호조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1포인트(0.69%) 오른 5만2856.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0포인트(0.58%) 상승한 7757.17, 나스닥종합지수는 278.04포인트(1.05%) 오른 2만6702.8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전날 발표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하고 AI 사업 매출이 9배 확대됐다는 소식에 7.8% 급등했습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도 3.41% 상승했습니다.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률 전망을 제시하면서 9.6% 뛰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델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각각 5.3%, 3.7% 올랐습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 상승한 1만1505.56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는 알파벳과 아마존만 빼고 흐름이 좋았습니다.
스페이스X가 11.52달러(7.79%) 급등한 159.31달러로 치솟았고, 테슬라는 12.76달러(3.41%) 뛴 386.47달러로 뛰어올랐습니다.
장 마감 이후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재개 기대가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7달러(0.68%) 내린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03달러(0.03%) 오른 배럴당 108.8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습니다.
미 재무부의 130억달러 규모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온 영향입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소폭 오른 5.119%에서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2%p 상승한 4.808%에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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