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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패치 기습 공개, 왜 문제인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2 07:29
수정2026.10.22 15:17


전 세계 웹사이트의 75% 이상에서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결함 패치 발표를 앞두고 일부 업체가 약속된 시간보다 이르게 코드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커들에게 패치 코드를 역분석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HP 재단은 21일(현지시간) 패치 배포업체인 '체인가드'가 공식 배포 예정시간보다 약 6시간 이상 앞서서 패치가 적용된 이미지를 기습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체인가드가 일방적으로 엠바고를 깼다"며 "공조 공개를 위해 수많은 주체가 수 주 동안 기울인 노력을 무시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패치가 예정보다 일찍 공개되면 해커 등 공격자들이 패치 코드를 역분석해서 공격 도구를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정식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해커들이 먼저 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6시간을 제공하게 돼, 이용자들이 눈 뜨고 해커들에게 당할 수 있게 됐던 셈입니다. 



재단은 "모든 공격자가 패치를 미리 연구할 수 있게 된 반면, 이용자들은 여전히 정식 배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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