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유럽 산업계에 "모든 산업이 AI 기업 돼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22 07:26
수정2026.10.22 07:30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산업계에 인공지능(AI)의 빠른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현지시각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 콘퍼런스에서 "유럽이 AI의 혜택을 누리고 진정한 AI 생태계와 AI 경제를 만들려면 모든 최종 산업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를 예로 들며, "이 모든 산업이 AI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지난 1년간 유럽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했고, 창업 이래 유럽 내 파트너십이 1만2000곳을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황 CEO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공장'(데이터센터)을 짓는 데 약 500억달러가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설비에서 연 400억달러 규모 매출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구축이 3개월만 늦어져도 100억달러어치 매출을 놓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이날 서버와 냉각 설비 등을 컨테이너에 미리 설치하고 시험까지 마친 소형 데이터센터 'DSX 포드'를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장 구축 기간이 6개월에서 14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 공급망 확대 계획도 내놨습니다. AI 칩 공급 병목을 풀기 위해 삼성전기 등 기판·패키징·테스트 협력사 6곳과 생산능력 확대에 나섭니다.
엔비디아는 내년 반도체 테스트 용량을 올해의 2배로 늘릴 계획이며, 미국·대만·싱가포르에서 증설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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