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오펜하이머 "연말까지 '에브리씽 랠리' 펼쳐질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22 06:47
수정2026.10.22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오펜하이머 "S&P 500 연말 목표치 8,100"
스페이스X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S&P 500 지수에 대한 연말 목표치를 8천100으로 유지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들로 로테이션, 즉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일부 종목에만 국한된 랠리가 아닌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존 스톨츠퍼스 /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 전략가 : 무엇보다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시장을 보면 위험자산 선호에서 위험 회피로, 다시 위험자산 선호로 분위기가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순환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을 계속 보유해 온 투자자라면 어느 순간 해당 종목이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기 위한 자금 마련 수단이 되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한 달가량 시장의 주도권을 쥔 것은 단기 트레이더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목욕물(단기 악재)을 버리려다 아기(장기 주도주)까지 함께 버리는' 우를 범할 때마다, 이를 저가 매수하는 중장기 투자자들과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 도이체방크 CEO "증시 변동성 계속될 것"
최근 코어위브 사태 등으로 AI 관련주가 주춤하면서 'AI 거품론'이 재차 불거졌는데요.
하지만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CEO는 일부 기업들이 약간의 조정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를 거품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시장이 한동안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제빙 / 도이체방크 CEO : 전반적으로 지금 우리가 붕괴 직전의 거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 세계 기업들의 이익 창출 능력을 살펴보고, 은행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을 보면 거품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개별 기업에서 주가가 하락하거나 차질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고 우려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거품과는 별개로,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국가 부채 문제도 있습니다. 이를 위기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일(23일) 당장 사라질 문제도 아닙니다. 금리가 앞으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해야 합니다.]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가능…많은 노력 필요"
스페이스X가 매출 161% 급증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기 때문인데요.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피에르 페라구 뉴스트리트 리서치 이사는 합병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테슬라 주주들의 찬성표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에르 페라구 / 뉴스트리트 리서치 이사 :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보면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구상은 이제 매우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양사 이사회에 관련 위원회가 구성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인 제안서가 나올 것입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보면 스페이스X에서는 모든 결정이 사실상 일론 머스크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가 회사를 매우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에는 주주들의 50%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단순히 투표에 참여한 주주의 과반이 아니라 전체 주주의 50% 이상의 찬성 표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지분은 약 20%이고, 개인투자자들의 지분은 약 30%에 가깝습니다. 나머지는 각기 지분율이 한 자릿수 초반대인 여러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지지를 모으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 "AI 인프라 구축 속도 늦추면 美경제 위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AI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AI가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출 경우 미국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추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래리 핑크 / 블랙록 CEO :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집니다. 현재 컴퓨팅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더 빠르게 확충할수록 컴퓨팅 자원이 늘어나고, 그만큼 비용도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려 중 상당 부분은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현재 미국 경제의 2/3를 기술 관련 자본지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든 AI든, 혹은 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자본지출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만약 기술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춘다면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펜하이머 "S&P 500 연말 목표치 8,100"
스페이스X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S&P 500 지수에 대한 연말 목표치를 8천100으로 유지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들로 로테이션, 즉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일부 종목에만 국한된 랠리가 아닌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존 스톨츠퍼스 /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 전략가 : 무엇보다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시장을 보면 위험자산 선호에서 위험 회피로, 다시 위험자산 선호로 분위기가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순환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을 계속 보유해 온 투자자라면 어느 순간 해당 종목이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기 위한 자금 마련 수단이 되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한 달가량 시장의 주도권을 쥔 것은 단기 트레이더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목욕물(단기 악재)을 버리려다 아기(장기 주도주)까지 함께 버리는' 우를 범할 때마다, 이를 저가 매수하는 중장기 투자자들과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 도이체방크 CEO "증시 변동성 계속될 것"
최근 코어위브 사태 등으로 AI 관련주가 주춤하면서 'AI 거품론'이 재차 불거졌는데요.
하지만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CEO는 일부 기업들이 약간의 조정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를 거품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시장이 한동안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제빙 / 도이체방크 CEO : 전반적으로 지금 우리가 붕괴 직전의 거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 세계 기업들의 이익 창출 능력을 살펴보고, 은행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을 보면 거품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개별 기업에서 주가가 하락하거나 차질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고 우려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거품과는 별개로,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국가 부채 문제도 있습니다. 이를 위기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 우려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일(23일) 당장 사라질 문제도 아닙니다. 금리가 앞으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해야 합니다.]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가능…많은 노력 필요"
스페이스X가 매출 161% 급증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기 때문인데요.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피에르 페라구 뉴스트리트 리서치 이사는 합병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테슬라 주주들의 찬성표를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에르 페라구 / 뉴스트리트 리서치 이사 :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보면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구상은 이제 매우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양사 이사회에 관련 위원회가 구성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인 제안서가 나올 것입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보면 스페이스X에서는 모든 결정이 사실상 일론 머스크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가 회사를 매우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에는 주주들의 50%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단순히 투표에 참여한 주주의 과반이 아니라 전체 주주의 50% 이상의 찬성 표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지분은 약 20%이고, 개인투자자들의 지분은 약 30%에 가깝습니다. 나머지는 각기 지분율이 한 자릿수 초반대인 여러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지지를 모으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 "AI 인프라 구축 속도 늦추면 美경제 위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AI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AI가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출 경우 미국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추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래리 핑크 / 블랙록 CEO :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집니다. 현재 컴퓨팅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더 빠르게 확충할수록 컴퓨팅 자원이 늘어나고, 그만큼 비용도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려 중 상당 부분은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현재 미국 경제의 2/3를 기술 관련 자본지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든 AI든, 혹은 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자본지출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만약 기술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춘다면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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