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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국 유력지가 꼽은 'AI 도입·활용 역량' 세계 1위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22 06:32
수정2026.10.22 06:34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티벌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영국 '옵서버'(The Observer)의 '2026 인공지능(AI) 도시지수' 평가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AI 도입·활용 분야에서는 1위에 올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옵서버는 1791년 창간된 세계 최초의 일요신문으로, 현재는 가디언미디어그룹에 인수돼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역할을 합니다.

옵서버는 탐사보도와 심층분석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브리티시 프레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옵서버의 '2026 AI 도시지수'는 전 세계 36개국 57개 도시를 대상으로 ▲ 투자 ▲ 혁신 ▲ 도입·활용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산출됐습니다.

서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베이징(4위), 파리(5위), 런던(6위)을 앞섰습니다.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 전문인력 등의 기반을 평가하는 도입·활용 분야에서는 서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옵서버는 서울을 파리·아부다비와 함께 정부 주도형 AI 도시의 대표 사례로 분류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반도체·데이터센터 투자와 수도권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도 서울의 AI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조명했습니다.

옵서버는 AI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체계를 서울 AI 정책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시는 작년 2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 1월에는 '피지컬 AI 선도도시'를 천명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공공서비스에서도 AI 활용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특별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7개 실·국과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61개 AI 행정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스마트돌봄서비스, 도로 침수예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는 청년의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서울 청년 AI 사다리'도 준비 중입니다.

생성형 AI 이용권과 교육·작업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도 본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21일) 간부회의에서 'AI 시대에 맞춰 중장년이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직종을 발굴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쌓아온 AI 경쟁력이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누구나 AI를 활용할 기회를 넓혀 산업과 일상에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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