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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메타, 3분기 매출 기대치 상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2 05:48
수정2026.10.22 06:29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메타, 3분기 매출 기대치 상회

실적부터 보죠.

먼저 메타부터 볼까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찍었습니다.



다만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소셜미디어 관련 소송 합의를 위한 법률 비용이 반영되면서고요.

잉여현금흐름은 22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것 보다는 양호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한껏 높여잡고, 의결권 없는 새로운 주식도 발행하기로 했는데요.

수익성 우려에도 AI 레이스 선두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향후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업계는 이같은 조치가 메타의 자신감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살짝 넘긴 28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주당순익도 기대치를 웃돌았는데요.

AI와 로봇사업에 돈을 쏟아부은 탓에 영업이익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지만, 잉여현금흐름이 깜짝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적었던 영향이 컸고요.

매출총이익률도 19.6%로 시장 기대치를 넘겼는데, 무난한 숫자들에 실적 자체는 추가 상승 요인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이 시작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스페이스X와의 합병설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지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앤트로픽, 매출 15배 늘었는데 '적자'…수익성 도마에

AI 버블 논란에 불을 지필만한 숫자가 나왔습니다.

앤트로픽이 올 상반기 매출이 15배나 뛰고도 적자를 낸 걸로 드러났는데요.

800억 달러, 100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손실의 갑절에 육박한 수준인데, 대부분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 같은 금융상품의 가치 변동서 온 장부상 손실이라곤 하지만, 올 상반기 쓴 돈만해도 이미 작년 한해 전체 지출액을 넘어섰고요.

또 향후 수년간 컴퓨팅 자원 확보에 우리돈 수백조원의 돈을 쏟아부어야하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 오픈AI GPT, 구글 클라우드에도 탑재

경쟁사인 오픈AI 소식도 하나 볼까요.

GPT가 이제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됩니다.

한발 늦긴했지만,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이어 두 번째로 3대 클라우드 모두에서 쓸 수 있는 모델이 됐고요.

덕분에 구글 클라우드는 유일하게 GPT와 클로드, 제미나이까지 3대 첨단 모델을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최상위 라인업인 GPT 아스트라부터 경량 모델인 루나까지 이용자가 작업 성격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자유롭게 고르고 교체할 수 있도록 했는데, 다만 오픈AI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하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가장 핵심적인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 엔비디아,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설계 공개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GTC 소식도 보죠.

최근 데이터센터 '빚잔치' 이슈가 논란인데, 엔비디아가 해결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인프라 구축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는데요.

서버와 배선, 냉각 설비를 미리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단숨에 14일로 줄일 수 있다 주장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1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500억 달러가 들고 연간 매출을 400억 달러로 가정하면 가동이 석달 밀릴 때 100억 달러의 매출 기회를 잃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뛰어난 반도체만으로는 AI 팩토리를 만들 수 없다라며, 데이터센터 구축 효율성을 강조했고요.

이밖에도 여전히 돈줄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우리돈 220조원이 넘는 보증과 약정을 걸면서 업계 신용을 떠받치고 있는 걸로 파악됐는데, 그럼에도 최근 시장 분위기는 불안합니다.

엔비디아가 눈독 들인 퍼머스는 IPO를 수요 부진으로 접었고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의 부증 프로그램 참여를 거부하기도 한데다, 마찬가지로 돈을 대는 월가 금융사들도 신중 모드에 들어가면서, 업계 신뢰를 지키려면 엔비디아가 추가 지원에 나서야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 켄 그리핀 "지금은 AI 거품 한가운데"

이런 와중에 헤지펀드 큰손 켄 그리핀은 AI 거품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거품의 한가운데 있는 게 확실하다"라고 말하면서, "기업들이 AI 모델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매우 불균형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오히려 상당히 관대해졌습니다.

그리핀은 "AI 거품에 따른 부작용들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통이다, 버블이 지나가면 세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된다"는 말을 덧붙였는데, 올 초까지만해도 "AI는 쓰레기"라고까지 말했던 것과 비교하면 태도가 상당히 바뀌었다는 점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 中 CATL, 실적부진에 주가 10% 넘게 급락

세계 1위 배터리업체죠. 

중국 CATL이 무너졌습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한참이나 못미쳤는데, 수익 성장률은 2년여만에 최저치를 찍었고, 매출 증가율은 전분기보단 높았지만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단숨에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최근 업계 탈CATL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당국의 소비세 징수 재개나 환급률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면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JP모건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려잡았고요.

씨티와 모건스탠리 역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가 하향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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