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종전 어느때보다 가까워…러, 미국인 석방 감사"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22 05:26
수정2026.10.22 05: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러시아에 4년 넘게 억류됐던 미국인 스티브 허버드의 석방 경위를 설명하면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해결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 아마도 지금이 가장 가까운 시점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미중러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 도출을 추진하는 와중에 나와 주목됩니다.
다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특별한 진전 상황 없이 유권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내놓은 발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이란 전쟁에 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 "아주 마음에 든다. 그래서 나는 전쟁 종식 합의에 가까워지는 와중에 판을 깨고 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버드 석방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 결정에) 아주 많이 감사드린다. 허버드의 가족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대가로 건넨 것은 없고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미 특사가 푸틴 대통령에게 허버드의 석방에 감사하다가 '인도주의자'로 치켜세워 논란을 빚고 있는 데 대해서는 "종신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을 석방시킨다는 목적에서 (그런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딱히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사실상 윗코프 특사의 발언을 두둔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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