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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이터센터 건설 혁신…구축기간 6개월에서 14일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2 04:26
수정2026.10.22 05:48

[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단축할 수 있는 건설 혁신을 선언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하는 시스템 ‘DSX POD’를 공개했습다.

서버와 배선, 냉각 설비를 사전에 조립·검증한 뒤 현장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는 장비 설치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황 CEO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약 500억 달러(약 71조원)가 들고, 연간 매출을 400억 달러로 가정하면 가동이 3개월 늦어질 때 100억 달러의 매출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뛰어난 반도체만으로는 훌륭한 AI 팩토리를 만들 수 없다”며 데이터센터 구축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레노버 등 협력사와 함께 내년 초부터 DSX POD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최근 코어위브 등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의 차입금 부담이 커지면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성을 둘러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것은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입니다. 다만 전력 확보와 자금 조달 등은 구축 기간 단축과 별개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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