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부킹닷컴 조사 착수…"허위숙소 등록·피싱 사기 대응 미흡"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22 03:44
수정2026.10.22 05:51
[헤나 비르쿠넨 EU 부집행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허위 숙소 등록과 피싱 사기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EU는 부킹닷컴이 자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기와 무허가 숙박시설의 영향을 과소평가했으며, 사기범들이 이용자 데이터를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미흡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킹닷컴이 EU의 대표적 온라인 규제법인 DSA에 따라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럽인들은 사기를 당할 것이라는 염려 없이 휴가를 예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DSA는 명확한 책임을 규정하고 있으며, EU는 유럽의 대표적인 예약 플랫폼이 이러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킹닷컴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보안과 신뢰, 개인정보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EU는 부킹닷컴의 DSA 위반이 확인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6%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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