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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말고 뭐 있나"…글로벌 큰손들이 먼저 알아본 K-기술은?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21 17:58
수정2026.10.21 18:27

[앵커]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첫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착시라는 지적이 나올 만큼 쏠림도 심각한데요.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K-기술의 현장을 최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면 속 지형도를 따라 AI가 드론과 무인 전력을 일사불란하게 제어합니다. 



국내 국방 AI 기업이 개발한 지휘 통제 시스템으로,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습니다. 

해외 바이어는 군사적 용도뿐 아니라 치안과 구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알렘 보르한 알테스파이 / 쿠웨이트 IT·보안 솔루션 기업 CEO : 방산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에 제공하는 기술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펀진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국방뿐 아니라 치안과 구조·구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수출 주자로 나선 건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K-뷰티입니다. 

피부 관련 의료기기부터 화장품과 의약품까지 제품군을 넓혀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시환 / 파마리서치 주임 : 리쥬란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코스메틱 그리고 의약품까지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해외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유럽·미주 다 포함해서 55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방산 AI와 고부가가치 바이오가 새로운 '수출 구원투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강경성 / 코트라 사장 : 우리나라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고, 수출 다변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도 기여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되길 바랍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의 안착 여부는 반도체 그늘을 벗어나 얼마나 많은 신성장 품목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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