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빅테크 실적 기대감…코스피 3% 급등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0.21 17:57
수정2026.10.21 19:05

[앵커] 

AI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국내 증시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훈풍이 불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폭락세를 극복하고 3% 넘게 오르면서 5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동력을 보탰습니다. 

특히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5700선을 탈환했네요? 



[기자] 

네. 코스피는 3.29% 오른 5735.66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5816.43까지 올라 5800선도 터치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1조 1천억 넘게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6천600억 원을 사들이며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이 5천억 원 이상 매수한 건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미국 AI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시장 예상치를 20조 원 넘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스페이스X도 깜짝 실적과 함께 AI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형 반도체주는 폭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67% 올라 22만 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5.81% 올라 13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메타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메타를 시작으로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도 잇따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은 이에 앞선 기대감을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올랐다고요? 

[기자] 

네, 코스닥은 1.38% 오른 792.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코스피 반도체 종목으로 몰리며 코스닥에서는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였는데요. 

하나마이크론은 2.78%, 제주반도체 3.57%, 두산테스나 9.47%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20일)보다 2원 90전 내린 1325원 2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4 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연저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환율, 1원 내린 1324.2원…5일째 연저점 경신
국세청,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 특별 세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