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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대, 오락하듯 털었다…2천500명 체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1 17:55
수정2026.10.21 17:58

 
[13일 파리에서 열린 학생 시위에서 프랑스 국기를 흔드는 시위 참가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주말 폭력 시위로 큰 혼란을 겪은 프랑스가 시설 방화와 파손, 약탈 행위를 벌인 이들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엄청나게 많은 증거와 이미지, 영상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며칠간 절도범 등 훨씬 많은 체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

보안용 카메라 영상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을 살펴보는 데 파리에서만 수사관 200명이 배치됐습니다. 

이제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체포된 사람은 약 2천500명입니다. 약 95%가 남성이고 70%가 성인이다. 미성년자 30% 가운데 13세 청소년도 포함됐습니다. 

20일 프랑스 전역의 법원에는 상점 약탈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출석했다. 이들은 루이비통, 라코스테, 나이키 등 명품·스포츠웨어 상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약탈범 상당수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정황도 계속 나옵니다. 

경찰노조 대변인 쿠비는 일부 약탈자들이 스쿠터를 타고 주변을 살펴본 후에 다른 사람들을 불렀다며 "50명, 100명, 많게는 200명씩 몰려와 상점을 완전히 털고 순식간에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청년들에게는 폭력행위가 일종의 오락처럼 여겨졌을 것이라면서 "여기 아니면 디즈니랜드인데, 여기가 공짜니까 선호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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