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확 커진 5세대 신형 투싼…최상위 트림 4270만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1 17:38
수정2026.10.21 17:58
디 올 뉴 투싼 외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21일 현대차가 공개한 디 올 뉴 투싼 가격표에 따르면,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3140만 원에서 3790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3,615만 원에서 4,270만 원입니다.
시작 트림이 모던에서 H-Pick으로 바뀌었고, 중간 트림은 프리미엄에서 익스클루시브가 됐습니다. 최고 트림은 인스퍼레이션으로 동일한데, 신형 투싼에는 외장 등에 변화를 줘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XRT 트림이 추가됐습니다.
차체도 이전 모델보다 커졌습니다.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축간거리)는 30㎜ 늘었습니다. 2열 도어가 열리는 각도는 73도에서 83도로 넓어졌고, 트렁크 용량은 645L로 확대됐습니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로 높였습니다. 주요 골격의 연결 구조를 보강해 차체 강성을 높였고, 앞바퀴 서스펜션과 차체의 연결 부위, 뒷바퀴 서스펜션을 지지하는 하부 구조도 보강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했습니다.
차음 글라스와 흡차음재 적용 범위를 넓히고 엔진·변속기 마운트 구조도 손봐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과 진동을 줄였습니다.
신형 투싼은 종전 모델과 비교해 트림별로 적게는 296만 원에서 많게는 353만 원 비싸졌습니다.
트림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 H-Pick 3,140만 원 ▲ 익스클루시브 3,530만 원 ▲ XRT 3,680만 원 ▲ 인스퍼레이션 3,790만 원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 H-Pick 3,615만 원 ▲ 익스클루시브 3,990만 원 ▲ XRT 4,165만 원 ▲ 인스퍼레이션 4,270만 원입니다.
기본 트림 가격을 기존 모델의 주력 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하면서도 안전과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넣었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입니다.
신형 투싼은 기본형부터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를 갖췄습니다.
전작에서는 서라운드 뷰 기능을 추가하려면 프리미엄 트림(3,112만원)에 파킹어시스트Ⅰ 패키지(123만원)를 더해 최소 3,235만 원을 지불해야 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기본 적용했습니다.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추가하고, 사고 등으로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겨도 도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디지털 기능도 충실하게 담았습니다.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와 인공지능 서비스 '글레오 AI'를 기본 제공합니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을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과 100W USB 충전 단자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능도 갖췄습니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편의 기능을 기본형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Pick에 79만 원짜리 컴포트Ⅰ 패키지를 추가하면 1열 통풍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시인성이 떨어지는 다중초점반사경(MFR) LED 타입 헤드 램프가 개선된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 램프로 바뀌었고, 디 올 뉴 아반떼에서는 중간 트림 이상에서만 옵션(93만원)으로 추가할 수 있었던 레인 센서(빗물의 양을 감지해 스스로 와이퍼를 조작하도록 돕는 센서)도 기본 탑재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전 모델의 경우 최하위 트림에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출고한 비중이 크지 않았다"며 "실제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 기능을 중심으로 기본 사양을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출시를 기념해 이달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22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차량을 전시하고 이후 주요 지역으로 전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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