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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소방 재정 보완 방안, 국회서 검토할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6.10.21 16:42
수정2026.10.21 17:03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소방 재정이 취약하다는 논란에 "어떤 부분을 보완할지 (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1일) 기획처 기자실을 방문한 박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는 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직무에 충실할 환경을 만드는 건 국가 책무"이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소방 재정은 담배 개별소비세와 연동돼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박 장관은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중 지방직인 소방 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면서 소방관을 늘리고 인건비 증가를 고려해 담배 개별 소비세율을 올려서 재원을 충당하는 것으로 시스템을 손질했다고 논의 경과를 소개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 제기가 이어진 가운데 소방 재정 문제를 "더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내부 논의된 상태는 아니다. 향후 청와대, 행정안전부, 소방청, 각 지방정부와 함께 이 부분을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활용해 국채 발행 물량을 더 줄일지는 "지금은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물량을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래대응기금이 쌈짓돈이라는 지적이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쌈짓돈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의결 없이 변경할 수 있는 미래대응기금의 주요 항목 지출 변경 한도를 금융성 기금과 마찬가지로 30%로 설정한 것은 이 기금에 사업성 재원과 금융성 재원이 섞여 있는데 금융성이 70% 이상으로 다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산업 환경에 발맞추려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미래대응기금 운용 수익률이 국고채 3년물보다 최소 1.7%포인트(p) 이상 더 나오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는데 "연기금 평균 수익률을 감안해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혈세라서 수익성과 동시에 안정성 담보해야 한다, 국고채 발행 이자보단 높은 수익률 가져와야 여유 기금 운용 명분이 생긴다"면서 "종합적으로 감안해 세부 설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내에 발표할 '2045 국가발전전략'을 마련 작업에 대해선 "국민, 청년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기획처를 포함한 다른 부처는 물론 국회와 정당의 의견도 청취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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