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 약국 유통망 확대…바이오시밀러 직판 강화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0.21 16:00
수정2026.10.21 16:14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가별 직판 전략을 강화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와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iQone) 인수를 통해 기존 병원·입찰 중심의 영업에서 약국 채널로 영역을 넓혔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전역에 약국 9천여 곳과 병원 800여 곳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프레를 활용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의 약국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프레가 보유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140여 종도 신규 매출원으로 확보했습니다.
국가별 직판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는 올해 7월 기준 스페인 시장 점유율 약 90%를 기록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네덜란드 대형 의약품 구매 조합 입찰을 수주해 현지 시장 물량의 약 58%를 확보했습니다.
주력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항암제 '베그젤마'는 약 28%의 점유율로 1년 9개월 연속 유럽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플라이마'의 점유율은 약 22%입니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고수익 바이오시밀러의 직접 판매 비중을 높이고 생산 수율을 개선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억원, 영업이익 5천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통 채널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가별 맞춤 영업과 고수익 제품군 판매 확대로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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