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여정 남부국경 시찰…北 "적 도발시 즉시 반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1 15:44
수정2026.10.21 18:18
[북한 박정천,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 시찰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현장을 전격 시찰했습니다.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박정천 국방성 고문이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의 주요 지점을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찰에는 김 부장과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군 지휘관 등이 동행했습니다.
김 부장은 현장에서 "우리 군사지도부는 저 불량배 무리들이 우리의 새로운 화력구분대들이 사격진지를 차지한 것을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국과의 국경선을 영구화하라"고 명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접경지역의 군사적 대응 태세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고문은 "(한국군이) 주장하는 우리 군인들의 '월선'이라는 것은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정세 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워보려는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란 듯이, 당당히 우리의 국경선을 굳건한 요새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강변했습니다.
그는 또 "적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이어 앞으로 우리 군인들을 향해 실제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해올 때는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즉시 반격해야 한다"면서 "조선의 국경무력은 추악한 적의 망동질에 매우 능숙하고 전문적이며 압도적인 군사행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우리 군사지도부는 저 불량배 무리들이 우리의 새로운 화력 구분대들이 사격진지를 차지한 것을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닏.
서 김 부장은 19일 담화에서 북한군의 MDL 월선에 대응한 한국군의 경고사격에 반발하며 전술적 타격 수단 국경선 부근 증강 배치와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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