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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절반뿐인 비정규직 월급…임금격차 '역대 최대'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1 15:21
수정2026.10.21 15:42

[앵커]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절반을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비정규직 근로자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67만 1천 명. 1년 새 10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도 38.5%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늘어난 비정규직은 고령층과 돌봄 일자리에 몰렸습니다. 

그에 반해 정규직은 1만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정규직의 8월까지 최근 석 달 월평균 임금은 405만 2천 원으로 4% 올랐습니다. 

반면, 비정규직은 211만 2천 원으로 1.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격차는 194만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비율로 따져서도 차이가 났는데,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52.1% 수준으로, 지난해 53.6%보다 1.5% p 하락했습니다. 

[김락현 / 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 : 비정규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임금, 근로시간이 짧아서 임금 수준이 낮은 시간제 근로자가 상승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 근로자가 증가한 부분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같은 시간제를 빼고 계산해도 격차는 1년 새 85만 9천 원에서 95만 4천 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관련 수치가 2021년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올해는 5년 만에 악화된 셈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내에서 기간제 교사 같은 한시적 근로자의 경우 임금이 219만 9천 원으로 집계되며 0.4%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와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근로복지 격차도 확대됐습니다. 

퇴직급여 수혜율은 정규직은 96.2%로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은 45.7%로 하락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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